6일간 총 이동자 3503만명… 고속도로 통행량 3332만대항공 분담률 2.7%→ 3.0% … 국외 출국자 82만1000명
  • ▲ 최대 명절 추석인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 나들목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서울 시내 구간이 이동하는 차량으로 혼잡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 최대 명절 추석인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 나들목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서울 시내 구간이 이동하는 차량으로 혼잡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의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나란히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9월 13일~18일) 전국의 교통사고 일평균 발생건수는 228.8건으로 전년(452.4건) 대비 49.4% 감소했다. 일평균 사망자 수도 4.2명으로 전년(6.9명)보다 39.1% 줄었다.

    해당 기간 총이동 인원은 3503만명으로 지난해(4077만명)보다 14.1% 감소했는데 작년 연휴가 올해보다 하루 길었던 탓이다. 일평균 이동 인원은 584만명으로 지난해(582만명)와 비슷했다. 

    고속도로 총통행량은 3332만대로 전년(3878만 대)보다 14% 줄었다. 일평균 통행량은 555만대로 지난해(554만대)보다 소폭 늘었다.

    서울~부산의 경우 귀성은 8시간5분, 귀경은 10시간 30분 소요됐다. 서울~목포는 귀성은 6시간25분, 귀경은 10시간 걸렸다.

    교통수단은 승용차 분담률이 87.7%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항공 분담률은 3.0%로 전년(2.7%) 대비 소폭 증가했다. 국외 출국자 수는 82만1000명으로 전년(78만명)보다 5.2% 늘었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이 원활하게 시행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연휴기간의 교통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과 이동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