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91% 상승환율 6.8원 오른 1335.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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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2600선을 돌파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64포인트(0.33%) 오른 2602.0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600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3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 랠리 후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10포인트(0.12%) 오른 2596.47로 출발해 장 초반 2600선을 돌파한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3722억원, 340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720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3019만주, 거래대금은 9조3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전자장비와기기는 2%대, 도로와철도운송·전기제품·광고·화학은 1%대 올랐다. 반면 전기유틸리티는 6%대, 디스플레이패널은 3%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많았다. SK하이닉스(3.12%), LG에너지솔루션(0.89%), 삼성바이오로직스(2.55%), 셀트리온(1.74%), KB금융(1.67%), 포스코홀딩스(1.20%), 신한지주(0.54%)는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63%), 현대차(0.60%), 기아(2.27%)는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3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51개로 집계됐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최윤범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군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날 영풍(-29.39%)과 고려아연(1.63%)의 주가는 하락했다. 

    이는 최근 단기간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과 더불어 법적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고려아연 계열사인 영풍정밀이 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 측을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9포인트(0.91%) 오른 755.12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78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78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335.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