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문화 리더십 헌장’에 서명포럼에서 실질적인 개선방향 등 논의
  • ▲ 우기홍 대한상공  사장(우측 여섯번째) 등 국적항공사 CEO들이 '항공안전문화 리더십 헌장'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대한항공
    ▲ 우기홍 대한상공 사장(우측 여섯번째) 등 국적항공사 CEO들이 '항공안전문화 리더십 헌장'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대한항공
    대한항공 등 국내 11개 항공사가 항공안전문화 리더십 헌장에 서명하며 안전이 경영 최우선 가치임을 강조했다. 

    국토교통부와 국적 항공사, 한국항공대학교는 25일 오전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2024 항공안전문화포럼(2024 Aviation Safety Culture Forum)’에서 항공안전문화를 개선하고 선제적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구축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항공대가 주최하고 국토부,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델타항공, 에어버스, 보잉 등이 후원했다. 산·학·관 교류를 통해 항공안전문화를 개선하고 공정문화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한 국내 11개 항공사 CEO들과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항공안전문화 리더십 헌장’에 서명했다.

    헌장은 총 5개 결의문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항공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이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 ▲긍정적인 안전문화 확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리더십의 안전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한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후 세션에서는 국토부가 ‘우리나라 안전문화와 보고문화’, ‘우리나라 안전관리시스템(SMS)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국항공대가 ‘항공안전과 안전문화 매커니즘’을 주제로 항공안전문화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각 항공사들의 항공안전문화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는 항공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항공안전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