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
  • ▲ 왼쪽부터 오영주 중기부 장관,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연합뉴스
    ▲ 왼쪽부터 오영주 중기부 장관,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서울 마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신임 회장단들의 생생한 현장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송치영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들과 함께 소상공인 현장의 어려움을 나누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장관은 송 회장에게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서 당선된 만큼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변화와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업계의 어려운 점, 불편한 점, 개선할 점을 전달해 주시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가 올해 10월 인사혁신처에 소공연을 공직유관단체로 신청하면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지정 검토 등을 거쳐, 오는 12월말 인사혁신처에서 관보 고시될 예정이다. 지정이 완료되면 소속 임직원에 대해 공직자에 준하는 윤리규범과 중기부 상시감사 등이 적용된다.

    송 회장은 “유통환경의 급변과 소비절벽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자영업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혹독한 시련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서 “정부에서 금융 3종세트, 배달료‧전기료 지원, 내수활성화 촉진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해주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오 장관과 송 회장을 비롯해 신임회장단 12명이 참석했다. 업종별 단체장을 맡고 있는 신임 회장단은 최저임금, 금융지원, 배달료 지원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