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2024년 11월 채권시장지표
  • 국내 채권 전문가 10명 중 6명은 오는 11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는 ‘2024년 11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다.

    다음달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보다 4.8포인트 상승한 116.5로 집계됐다. 

    BMSI가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다. 반대로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다. 

    채권 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응답이 64%로 지난달(46%)보다 크게 늘었다. 채권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12%로 지난달보다 6%포인트 줄었고,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24%로 12%포인트 줄었다. 

    환율 하락을 예상한 비율은 45%로 전월(24%) 대비 21%포인트 증가했다.

    내달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9%로 전월(47%) 대비 28%포인트 떨어졌다. 물가 보합세를 예상한 비율은 73%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증가했고, 물가 상승을 예상한 비율은 8%로 6%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