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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네트워크 관리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며 인력 재배치와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현장 인력구조 혁신방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하고 이사회에 상정해 의결할 계획이다. 자회사 KT OSP와 KT P&M(가칭)을 설립해 현장 인력을 재배치한다는 내용이다.

    KT OSP는 선로 통신시설 설계와 고객전송, 개통업무를 수행한다. KT P&M은 도서지역 네트워크와 선반 무선통신을 담당한다. 15일 이사회를 거쳐 이를 확정할 계획이며, 신설 법인은 2025년 1월 1일자로 설립을 마칠 예정이다.

    2개 법인은 KT가 100% 현금출자해 설립한다. 출자금은 각각 610억원과 1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신설기업이나 기존 그룹사로 전출을 원하지 않는 직원 대상으로는 특별 희망퇴직을 받는다. 근속 연수등에 따라 지급률을 산정해 퇴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분사와 희망퇴직을 통한 인력 조정 규모는 총 57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