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6개월 만…수익률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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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자산운용은 자사 첫 미국 장기국채 펀드인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가 출시 6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는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금리 하락 시 듀레이션 효과가 큰 장기채 투자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펀드 성과도 개선되고 있다.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4.90%로 동일 유형 펀드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펀드는 잔존만기 10년 이상 수준의 미국 국채와 국채 관련 ETF(60%), 우량 회사채(35%) 및 준정부채(5%)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버크셔 해서웨이와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등 신용등급 ‘A-’ 이상의 유동성이 뛰어난 초우량 회사채를 선별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고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알파(α)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장기 미국 준정부채, 국제기구 채권 등 상대적으로 안정성 높은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힘줬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향후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로 장기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금리 인하 시기에는 기업들의 이자 부담 감소로 회사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회사채 투자도 주목받고 있다”며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는 미국 금리 인하 시기에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