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막이 가시시설 등 8개 고위험 공종 살펴비산사고 대비체계·현장시공 일치여부 확인
  • ▲ (좌측부터)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개발본부장과 조태제 대표이사, 최익훈 대표이사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 (좌측부터)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개발본부장과 조태제 대표이사, 최익훈 대표이사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가을철 건설현장 사고예방을 위해 경영진 주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최익훈·김회언·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전북 '익산 부송 아이파크'와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현장을 찾아 터파기 및 토사반출 현황과 흙막이 가시설 등 고위험 공종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점검은 안전보건공단의 흙막이공사 안전보건 작업지침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흙막이 가시설 △기초파일(Pile) △톱다운(Top-Down) △철골 △데크플레이트 △대형거푸집 △교량 △터널 등을 8개 고위험 공종을 선정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익훈 대표는 각종 시설물과 장비작업 현황 및 주변 안전확보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최 대표는 "토공사는 대부분 건설 중장비로 작업이 진행돼 철저한 주변통제가 필수"라며 "작업전 차량계 건설기계 작업계획서 수립과 장비 접근을 통제할 수 있는 신호수 배치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김회언 대표는 건설자재 적재·결박 상태를 점검했다.

    김 대표는 "가을철엔 갑자기 불어오는 돌풍에 의한 비산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자재 야적시 2단쌓기를 금지하고 결박상태를 점검해 관내 흩날림 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제 대표는 토목공종 취약시설인 가설구조물 안전성과 현장시공 일치여부 등을 확인했다.

    조 대표는 "흙막이 가시설은 좌굴(과도한 압력으로 구조물이 변형되는 현상)과 붕괴사고 예방을 위한 계측관리가 중요하다"며 "계측장비 사용과 함께 매일 육안점검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