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사 회고영상 눈길 끌어日현지 축제 방불케 한 다양한 부대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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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는 지난달 28일 한국외대 스마트도서관 5층 콘퍼런스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진과 외부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 2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개회식이 끝나고 '일본어학부 20년사 회고' 영상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학부 개설 이후 현재까지의 발전사를 교수진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며 그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사케 소믈리에 여태오 동문(10학번)이 '일본인도 모르는 니혼슈(日本酒)'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도서관 앞 광장에서는 벼룩시장과 야타이(포장마차), 일본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 오므라이스, 오코노미야키, 오니기리 등 일본 대중음식 코너를 비롯해 켄다마(일본 전통 공놀이), 하고이타(새의 깃털로 만든 공을 나무채로 치며 노는 놀이), 유카타(일본 전통 의상 기모노의 일종), 타로 체험 등이 마련돼 일본 현지 축제를 방불케 했다.사이버관에서도 카드게임과 종이접기 체험 등 일본 전통놀이 세션이 마련됐다. 교수회관 교수식당에서는 혼성그룹 '거북이' 멤버였던 이지이 동문(08학번)의 공연이 펼쳐졌다.윤호숙 교수는 "일본어학부 20주년을 맞아 감회가 남다르다"며 "모든 동문의 염원대로 학부의 발전을 도모하고 구성원 간 유대를 다지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는 △비즈니스 트랙 △통번역 트랙 △대학원 트랙 △일본 유학 트랙을 운영한다. 일본어 번역사 자격증, 일본어 지도사 수료증, 일본 취업 마스터 수료증 등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해외문화탐방과 일본 명문대 단기어학연수, 교환학생 제도 등을 운영한다. 그동안 누적 301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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