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입자 10만명 돌파 앞둬“풀 MVNO 사업 추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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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이통 사업자에 도전했던 스테이지파이브가 분기 첫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51억원, 영업이익은 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스테이지파이브가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3분기 누적 매출은 243억원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주요 사업인 알뜰폰(MVNO) 사업과 글로벌 로밍 서비스 가입자 증가, 비용 효율화를 통해 분기 흑자를 냈다는 설명이다. 7월 정부의 주파수 할당 최종 취소처분 이후 경영 정상화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가입부터 개통, 조회 등 모든 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알뜰폰 가입자는 이달 말 1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1년간 횟수제한 없이 로밍 상품을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 ‘로밍패스’는 누적 가입자수 100만명을 곧 넘길 전망이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는 “제4이동통신사업은 취소됐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신 이동통신 기술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서비스와 요금제를 치열하게 고민해왔다”며 “풀 MVNO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