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사업 독립…건축·토목·플랜트 통합임원 17명 감축·승진 2명…"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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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개편엔 반도체 종합 서비스‧에너지‧환경 등 핵심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쟁력 강화(Operation Improvement)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우선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시장 성장에 대응해 반도체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테크사업 조직을 신설했다.반도체 고객 니즈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플랜트는 물론 관리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위한 마케팅 및 환경조직도 새롭게 편제했다.미래 핵심산업인 AI 데이터센터 시장선점을 위해 에너지사업 조직은 별도독립됐다. 연료전지‧재생에너지사업 등과 시너지 기반 경쟁력 있는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한다.또한 건축·토목·플랜트 수행조직은 솔루션사업 조직으로 통합했다. 기능별 통합조직 운영을 통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적화하고, EPC(설계·조달·시공) 분야 안정과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이번 조직개편에선 대대적인 임원 감축도 이뤄졌다. 기존 임원 17명이 물러나고 신규 임원으로 2명이 승진했다. 지난 6월말 기준 SK에코플랜트 전체 임원은 66명이다.SK에코플랜트 측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 및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질적성장체계 구축을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