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테크노파크 성과 발표회' 참석특별강연 통해 중기부 정책방향 공유 및 지역기업 육성 강조
  •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역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테크노파크의 협업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장관은 17일 윈덤 그랜드 부산에서 개최한 ‘테크노파크 성과 발표회 및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테크노파크 성과 발표회는 19개 지역 테크노파크가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 체감형 정책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전국 17개 지역본부장도 참석해 테크노파크와 중진공의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오영주 장관은 1부 특별 강연에서 “테크노파크와 중진공은 주어진 예산을 기업에게 전달만 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찾아 지역의 혁신자원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는 테크노파크와 중진공 양 기관간 협업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올해부터 시작한 레전드50+ 프로젝트의 추진성과 점검 및 내년도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진공 관계자는 "다양한 정책수단을 갖춘 중진공이 테크노파크와 협력을 강화할 경우 지역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시너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과거 지원기관의 단편적이고 공급자 중심의 지원방식은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역의 19개 테크노파크와 17개 중진공 지역본부가 상호 협업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많이 발굴해 달라”고 말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