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와이파이 개선, 스마트캠퍼스 구축 등 협력
  • ▲ 삼육대 김용선 부총장(오른쪽)과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고객그룹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육대
    ▲ 삼육대 김용선 부총장(오른쪽)과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고객그룹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육대
    삼육대학교는 지난 1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교내 무선 와이파이 인프라 개선과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캠퍼스 내 온라인 수업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 콘텐츠 이용이 폭증하면서 학생들은 와이파이 접속 장애와 속도 저하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육대 학술정보원 정보전산팀은 교내 무선 인터넷 사용 현황을 분석해 인터넷 대역폭을 기존 1기가(G)에서 3G로 확대하고, 건물별 사용량에 맞춰 무선 공유기를 증설하는 계획을 세웠다.

    삼육대는 LG유플러스를 새로운 교육전산망 인터넷 회선 사업자로 선정하고, 지난 여름방학 동안 낡은 와이파이 공유기를 전면 교체·증설하며 무선 인터넷 대역폭을 넓혔다.

    재학생으로 구성된 무선 와이파이 모니터링 요원들이 캠퍼스 곳곳에서 수업 시간과 채플 등 다양한 환경의 네트워크 상태를 점검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안정적인 와이파이 구축을 도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생활관(기숙사) 와이파이 인프라 개선과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육대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방침이다.

    김용선 부총장은 "스마트 캠퍼스 구축은 학생들의 역량을 극대화할 혁신적인 교육 공간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라며 "'인간존중' 경영을 표방하는 LG유플러스와 인성교육에 기초한 교육이념을 가진 삼육대의 협력이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고객그룹장(전무)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삼육대의 교육혁신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