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직에 2012년 이후 첫 희망퇴직 검토실적악화 여파, 추가 분사도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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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
    엔씨가 실적악화 여파로 전 직군 사원 대상 추가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최근 인력 감축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안을 확정하고 구성원에게 공지할 예정이다.

    엔씨는 앞서 상반기 개발지원 조직에 대한 권고사직을 시행한 바 있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가 지난해 말 선임 예정된 직후부터 경영쇄신 작업이 추진되는 모습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구조조정 대상에는 개임개발, 운영 관련 부서 직원 상당수가 포함될 전망이다.

    이번에는 권고사직만 아닌 희망퇴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엔씨는 2012년 마지막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인력 조정과 일부 게임개발 조직을 추가 분사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 엔씨는 6월 이사회에서 품질보증과 시스템 통합 부문을 물적분할해 엔씨QA와 엔씨IDS 설립을 결정했고, 지난 2일 정식 출범했다.

    엔씨가 대규모 인적쇄신에 나서게 된 배경은 실적 악화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8%, 75.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