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34만㎡·지하 6층∼지상 최고 39층마이스·오피스·호텔 건립…준공후 운영도
  • ▲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투시도. ⓒ한화
    ▲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투시도. ⓒ한화
    '강북 코엑스'로 불리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사업 인허가 및 금융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내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계획안을 확정한지 3년여만에 나머지 관련절차까지 마무리된 것이다.

    해당사업은 철도 유휴부지인 서울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마이스(MICE)시설과 오피스, 호텔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연면적 약 34만㎡에 지하 6층∼지상 최고 39층 규모 건물 5개동을 조성한다.

    서울역 북부지역은 종로·을지로·용산 등 주요지역 접근성이 우수하고 남산과 명동, 경복궁 등 관광지도 가깝다.

    또한 수도권지하철 1·4호선·경의중앙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등이 연결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 한화임팩트·한화·한화커넥트·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이 시행을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을 이뤄 사업을 추진중이다.

    한화 컨소는 △건설 △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적 사업계획을 수립 및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대다수 개발사업이 준공후 자산매각을 통한 투자비 조기회수를 노리는 것과 달리 사업지를 보유자산으로 운영하며 지속적인 자산가치 상승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그간 수원 MICE복합단지 등 유수 복합개발사업을 완수한 만큼 이번에 첫삽을 들 서울역북부역세권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