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카본매트로 난방가전 시장 공략 박차신일전자, 디자인 강화한 '에코 팬 큐브히터' 출시파세코, 캠핑 난방용품 3종으로 겨울철 캠핑족 정조준
  • ▲ 쿠쿠홈시스의 'DC 카본 전기 온열 매트'. ⓒ쿠쿠홈시스
    ▲ 쿠쿠홈시스의 'DC 카본 전기 온열 매트'. ⓒ쿠쿠홈시스
    중견가전업계가 겨울 성수기 맞이에 분주하다.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로 호황을 누린 데 이어, 강추위가 예상되는 올 겨울에도 난방제품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통상 난방 가전 수요는 10월과 11월에 몰린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년간 판매한 난방 가전 매출을 보면, 요장판류와 히터류의 10~11월 매출이 각각 연간 매출의 50%, 4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쿠홈시스는 지난달 말 기존 제품보다 개선된 'DC 카본 전기 온열 매트'를 출시했다. 특수 합금 발열선과 고탄성 카본을 사용해 내구성 및 안전성을 강화하고,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더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쿠쿠홈시스는 지난 2022년 '카본 히터' 출시와 함께 난방가전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뒤이어 지난해 선보인 카본 매트가 월평균 128%의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 출시 3개월 만에 초기 생산물량 완판에 성공하며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온도를 25~45도 범위에서 0.5도씩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좌우 분리 난방 ▲자동 전원 모드 ▲직전 설정 온도 메모리 기능 등이 탑재됐다. 또 싱글 사이즈 기준 하루 8시간씩 한 달 내내 사용해도 전기 요금이 1130원 수준에 불과해 난방비 부담도 적다.
  • ▲ 신일전자의 '24년형 에코 팬 큐브히터 65주년 에디션'. ⓒ신일전자
    ▲ 신일전자의 '24년형 에코 팬 큐브히터 65주년 에디션'. ⓒ신일전자
    선풍기 강자 신일전자도 같은 달 '24년형 에코 팬 큐브히터 65주년 에디션'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레트로 콘셉트와 더불어 베이지, 그레이 등 부드러운 색상을 채택하는 등 인테리어 가전의 면모를 강조한 제품이다.

    낮은 소비 전력으로 높은 난방 효과를 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2인치 반사판의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과 10초 이내 발열이 가능한 '초고속 순간 발열 히터'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환경에 맞게 온도 단계를 자동 설정해주는 'AI 모드'도 지원한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당사의 기존 인기 난방 제품인 에코 팬 큐브히터의 디자인에 특별함을 더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세코는 최근 겨울철 캠핑족을 타깃으로 한 ▲접이식 기름통 ▲자동 급유기 ▲토네이도 화로대 등 난방용품 3종을 내놨다.

    특히 접이식 기름통은 파세코가 2년간의 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기름을 넣으면 손상되는 기존 접이식 물통의 한계를 보완했다. 17~40c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해 공간 차지에 대한 부담을 해소한 것이 핵심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국내 캠핑 난방 시장을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난로와 함께 사용하는 캠핑 용품에 대한 고객의 불만을 다방면으로 파악하게 됐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