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미·일 시각으로 본 美대선 이후의 글로벌 질서' 토론회 열려3국의 안보·경제 전문가들, 국제 무역·기술 혁신 등 이슈 심층 분석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트라이포럼 공동 주최
  • ▲ '한·미·일 시각으로 본 미 대선 이후의 글로벌 질서' 심포지엄 포스터.ⓒ고려대
    ▲ '한·미·일 시각으로 본 미 대선 이후의 글로벌 질서' 심포지엄 포스터.ⓒ고려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트럼프 쇼크'가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고려대학교를 찾아 이번 대선의 의미와 앞으로의 시사점에 대해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은 오는 15일 오전 9시 교내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한·미·일 시각으로 본 미 대선 이후의 글로벌 질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아세아문제연구원과 한·미·일 안보·경제 전문가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 네트워크 '트라이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오브라이언 전 트럼프 행정부 국가안보보좌관과 조셉 윤 전 오바마 행정부 국무성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참석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제 안보와 남북 관계에 미칠 영향, 지역·국제 질서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패널 토론 시간에는 손기영 아세아문제연구원 교수의 사회로 한·미·일 3국의 안보·경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북한과 지역 안보, 국제 무역, 기술 혁신 등의 이슈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앨리슨 후커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앤서니 루지에로 생물학무기확산방지 선임보좌관 등 안보 전문가를 비롯해 숀 마나스코 팔란티어 선임고문, 박양수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원장, 하부카 히로키 교토대 법학전문대학원 연구교수 등이 참가한다.

    이진한 아세아문제연구원장은 "한·미·일 3국 간 협력은 안보는 물론 문화와 경제 분야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한·미·일 오피니언 리더들의 실질적 교류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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