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친환경 물류 생태계 확산유라시아로 확대 추진
  • ▲ 지난 13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한지헌 DHL코리아 대표,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 지난 13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한지헌 DHL코리아 대표,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기아가 DHL코리아와 PBV(목적기반차량)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친환경 물류 생태계 확산에 힘을 보탠다.

    기아는 13일 서울 압구정 브랜드 체험관 Kia360에서 DHL 코리아와 친환경 물류 운송 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류 분야에서 친환경 패러다임, IT 기술 기반 물류 혁신 및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양사가 뜻을 모아 이뤄졌다.

    기아는 개별 고객에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PBV 관련 다양한 협업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 기업 DHL코리아는 2030년까지 물류차량 100% 전동화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친환경 차량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기아는 2026년부터 첫 중형 PBV인 ‘PV5’를 DHL코리아에 공급하며, 추후 DHL 코리아의 물류 현장 및 차량 운영 관련 특성을 파악해 DHL코리아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PBV 모델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는 충전, A/S 등 PBV 연계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 협력는 등 중장기적으로 DHL코리아와 친환경 차량 전환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 대상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향후 PV5뿐만 아니라 2027년 출시 예정인 대형급 PBV ‘PV7’의 협업 모델도 확대 추진한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DHL코리아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모델 공급을 통해 고객의 사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전동화를 적극 지원하는 파트너사로서 협업하는 등 PBV를 활용한 친환경 물류 운송 실현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