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조8000억원 규모 부실채권 매입 가능… 연체율 관리·건전성 강화
  • ▲ 신협중앙회관 전경ⓒ신협중앙회
    ▲ 신협중앙회관 전경ⓒ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100% 자회사인 KCU NPL 대부에 1900억원을 추가 출자하며 자본력을 강화하고 부실채권(NPL) 매입 여력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증자로 KCU NPL 대부의 자본금은 총 2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KCU NPL 대부는 올해 5월 출범해 8월 대부업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자본 확충으로 대부업법상 최대 1조8000억원까지 차입할 수 있어 부실채권 매입 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신협은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연말까지 전국 신협의 부실채권 정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협 측은 KCU NPL 대부의 매입 여력 강화가 연체율 관리와 신협 건전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협 관계자는 “KCU NPL 대부의 자본력 강화를 통해 신협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협의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