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최대 5억원 지원받아 '실시간 바이러스 감지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나서송승현 교수 "질병 위험도 예측·대응하는 예방 헬스케어 분야 새 장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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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는 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 송승현 교수가 지난 2022년 창업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소노럭스헬스테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팁스는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초기 투자를 지원한 뒤 정부가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숙명여대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소노럭스헬스테크는 숙명여대 브릿지3.0 사업의 하나인 '브릿지 대학창업기업 민간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앞으로 2년간 연구·개발(R&D)과 사업화 등에 최대 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소노럭스헬스테크는 세계 최초로 분자진단 기술을 통해 공기 중 바이러스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기업이다. 공기 중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 위험도를 측정해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한다. 각종 질병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어 감염 취약계층 보호와 공공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소노럭스헬스테크는 '실시간 바이러스 감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중심으로 예방적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여러 어린이집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장 검증을 진행 중이다. 내년 제품 출시, 2026~2027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소노럭스헬스테크 대표인 송 교수는 "이번 팁스 선정이 국내 예방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장을 만드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생활 공기를 가시적인 정보로 제공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질병 위험도를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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