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확대간부회의 주재 "민생현장이 정책의 출발점 돼야"
  •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불확실성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금융·외환, 통상, 산업을 세 축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은 밀려오는 글로벌 안보 지형 불확실성 파도에 기재부가 중심이 돼 대응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국민들이 기재부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국민 입장에서 볼 때 체감경기가 지표와 괴리될 수 있는 만큼 기재부 직원들이 숫자나 통계에 매몰돼 민생현장을 이해하는데 소홀한 건 아닌지 다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 세법개정안 등 국회 협의 과정에서도 이러한 자세로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를 위해 주요 간부들과 함께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각 실국장들도 민생현장을 돌아볼 것을 지시했다.

    그는 또 "위기요인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재부 직원들이 더 긴장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