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해 임직원 격려하고 시공현황 확인12월초 뭄바이지사 개설 … 인도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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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인도를 방문하고 있는 정원주 회장이 비하르교량 건설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인도 건설시장 수주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정원주 회장이 지난 24일 방문한 비하르교량 현장은 인도 비하르주 파트나(Patna)지역 갠지스강을 횡단해 바이살리 비뒤퍼(Bidupur)지역을 이어주는 횡단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그중 대우건설이 담당하는 메인브릿지(Main Bridge)는 왕복 6차로 주경간장 150m, 주탑 65개로 이뤄져 있으며 프로젝트 총 연장길이는 19.7㎞에 달한다.가장 큰 특징은 9.76㎞에 달하는 세계최장 6차선 엑스트라 도즈교(Extradosed bridge·횡단교량)인 점이다.엑스트라 도즈교는 일반교량과 달리 상판과 주탑케이블이 하중을 분담하는 구조다. 전체교량 교각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주탑높이를 낮출 수 있어 시각적 연속성과 경쾌한 조형미 연출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에 와보니 최근 심각하다고 하는 스모그현상이 두드러지게 확인되면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본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새삼 더욱 대단하고 존경스럽게 생각됐다"며 "준공하는 날까지 안전과 품질에 만전을 기해 현장업무에 임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또한 정 회장은 현재 대우건설에서 진행하고 있는 뭄바이지사 개설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개발사업 시장현황과 인프라사업 추가수주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도는 탈중국시대에 글로벌 공급시장으로 떠오르면서 높은 경제성장과 이를 뒷받침할 도시화, 인프라건설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경제대국"이라며 "향후 인프라건설을 비롯한 도시개발사업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인도시장을 아시아 메인 거점시장의 한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참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