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폭기 기반 지능형 반사표면 연구에 8억원,위성통신 기반 시공간 빔형성에 5억원 지원받아
  • ▲ 연세대 민병욱 교수(왼쪽)와 박정훈 교수.ⓒ연세대
    ▲ 연세대 민병욱 교수(왼쪽)와 박정훈 교수.ⓒ연세대
    연세대학교는 전기전자공학과 민병욱, 박정훈 교수가 6G(6세대 이동통신) 관련 연구 과제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5000억 원을 출연해 기초과학 발전과 산업기술 혁신, 과학기술로 사회문제 해결,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시행하는 과학기술 연구지원 프로그램이다.

    민 교수는 '6G MIMO(다중입력 다중출력) 통신을 위한 확장 가능한 증폭기 기반 지능형 반사 표면(RIS)'을 주제로 오는 2026년까지 총 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연구는 벽이나 천장에 반사형 증폭 기능을 가진 안테나 소자를 배치해 적은 수의 기지국으로도 넓은 통신 구역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음영지역을 줄이고 더 효율적인 통신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6G 위성통신을 위한 시공간 빔형성 기법'을 주제로 2026년까지 총 5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기존 위성통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플러 효과(위성 간 주파수 간섭이나 왜곡)를 활용해 시공간 차원에서 빔을 형성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을 통해 직선 경로의 제약을 극복하고 밀집된 사용자에게도 효율적인 통신 품질을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 연세대.ⓒ뉴데일리DB
    ▲ 연세대.ⓒ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