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호 예술감독·유이화 대표·박동우 디자이너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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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이 후원하고 포마 자동차디자인미술관(FOMA)이 주최하는 '포니정 디자인 마스터클래스'가 내달 13일 서울 장충동 디자인 전문갤러리 모이소에서 개최된다.2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번 클래스는 '공간을 혁신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진행된다.패션·공예·디자인·공연예술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예술감독을 비롯해 유명 건축가 이타미 준(유동룡)의 장녀인 유이화 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 대표, 무대 디자이너 박동우 등이 마스터로 참여해 청년 디자이너들과 만날 예정이다.참가를 원하는 경우 포니정재단 및 FOMA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올해 3회차를 맞는 이 행사는 매년 유명 디자이너와 예술가 등 3명이 강연자로 나서 디자인부문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도전과 실패 경험을 전달하는 자리다.산업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된 2022년 행사에선 박종서·강윤제·이석우 디자이너가 강연을 맡았다.지난해엔 '혁신적 예술'을 주제로 신상호·이예승·서정화 작가가 강연자로 나섰다.포니정재단 측은 "올해에도 공간분야 최고 거장들을 한자리에 초청했다"며 "청년 디자이너들이 커다란 용기와 동기부여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포니정재단은 2005년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설립됐다.지난달엔 '2024년 노벨문학상' 영예를 안은 한강 작가에게 제18회 포니정 혁신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