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률 23.1% … 전국 평균 22.6% 웃돌아재학생 5000명 이상 서울권 대학 중 4위, 사립대 2위'RC 프로그램'으로 전인적 인재 양성
  • ▲ 생활관 전경.ⓒ삼육대
    ▲ 생활관 전경.ⓒ삼육대
    삼육대학교는 서울권 대학 중 기숙사 수용률이 4번째로 높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달 말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24년 10월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삼육대의 기숙사 수용률은 23.1%로 나타났다. 기숙사 수용률은 전체 재학생 수 대비 수용 가능 인원의 비율을 말한다.

    삼육대 기숙사 수용률은 전국 대학 평균(22.6%)과 수도권 대학 평균(18.0%)을 모두 웃돈다. 재학생 5000명 이상 서울지역 대학 중 4위에 해당한다. 사립대 중에선 2위다.

    삼육대는 브니엘관, 살렘관, 에덴관, 시온관 등 4개 생활관(기숙사)에 총 1352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학생은 1인실부터 4인실까지 방을 선택할 수 있다. 한 학기(15주 기준) 이용료는 최소 53만7600원부터 최대 218만4000원이다.

    삼육대는 기숙사를 단순 주거 공간이 아닌 학습과 생활을 결합한 '생활교육원'으로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RC 오컬(Residential College Open College)'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활동을 배우는 자율적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건강·스포츠 △공연·전시 △멘토링 △캠페인 △선교·신앙 등 9개 분야 20개 모임에 233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원생 자치회를 활성화해 학생들이 생활관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한다. 관리부장, 교육부장, 자치회장, 층장 등으로 세분된 자치회는 원생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생활교육원 행정지원팀과 소통하며 학생들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안전을 위한 24시간 보안 시스템도 갖췄다. 매일 저녁 '생활점검'을 통해 원생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살핀다.

    이규일 생활교육원장은 "삼육대만의 특화된 생활교육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