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중동·동남아지역 바이어 500명이상 방문상담 380건중 13건 MOU…319억대 수주지원
  • ▲ 대한민국 산업전시회 전경. ⓒLH
    ▲ 대한민국 산업전시회 전경.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산업전시회(KoINDEX)'에 참가해 319억원 규모 중소기업 해외수주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LH는 국내 건설분야 중소기업 신기술과 우수제품을 알리기 위해 LH K-테크(TECH) 전시관을 운영했다.

    전시관엔 인도·중동·동남아시아 바이어 500명이상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K-테크 참여 중소기업은 LH가 인증하는 신기술·혁신제품을 보유한 곳중 인도 현지진출을 위한 시장수요 평가와 바이어매칭 가능성 등을 검증해 선정됐다.

    LH는 참여기업과 해외바이어간 B2B 상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통역 및 업무협약(MOU) 체결, 업무용 편의공간 등을 지원했다.

    우수 중소기업 기술력과 경쟁력을 해외바이어에게 입증하는데에도 주력했다.

    전시기간 이뤄진 상담은 총 380건으로 이중 13건, 305억원 규모 프로젝트가 MOU로 연계됐다.

    업무협약 13건 가운데 6건은 친환경 열복합 냉난방 설비와 관련된 것이다. 인도 현지 제조공장 설립 목적으로 협약이 이뤄졌다.

    나머지 7건은 현지수요가 많은 공기순환기, 가스차단기 등 스마트 및 안전 관련 제품이다.

    특히 인도와 동남아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건물일체형 태양광마감재(세종인터내셔널)는 14억원 규모 계약이 체결됐다.

    이한준 LH 사장은 "우수기술을 보유했음에도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많다"며 "중소기업이 해외바이어와 만날 수 있는 홍보의 장을 열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