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인스파이어, 화려한 디지털 샹들리에와 어우러진 트리 선봬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지역색’ 입힌 이색 트리 전시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한국 아름다움을 담은 ‘K-하트 크리스마스 트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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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말을 앞두고 호텔업계의 트리 경쟁이 뜨겁다. 가족, 연인과 함께 화려한 크리스마스 감성을 즐기러 호텔을 찾는 이용객들이 많아지는 시기이기 때문. 각 호텔은 메인 공간에 특색을 살린 이색, 대형 트리를 설치하며 발길 모으기에 나섰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디지털 아트 명소인 다목적 홀 ‘로툰다’에는 천장에 매달린 디지털 샹들리에의 아래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있다.크리스마스 특별 영상이 송출되는 화려한 샹들리에와 어우러진 로툰다의 트리 장식은 벌써부터 사진을 찍는 방문객들의 발길로 활기가 넘친다.로툰다에서 이어지는 오로라, 스패니쉬 스테어 등 리조트 곳곳에도 크리스마스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홀리데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또 다른 대표 명소인 ‘오로라’에서는 12월2일부터 새로운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이다.매시 정각과 30분에 상영되는 쇼 타임 사이의 아트 영상을 대체할 이번 콘텐츠는 겨울을 거쳐 봄이 될 때까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마을과 거리의 풍경을 담는다.12월에는 '산타 빌리지'를 테마로 눈 내리는 겨울, 당장이라도 루돌프가 끄는 썰매가 눈앞에 내려설 듯한 동화 같은 마을 풍경을 오로라의 대형 LED 화면에 펼쳐낸다.거대한 몸집의 장로 산타가 썰매를 타고 금빛 궤적을 그리며 150m 길이의 오로라 전체를 가로질러 선물상자를 내려주는 장면은 극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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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서울, 강원, 제주 등에 위치한 주요 켄싱턴호텔과 리조트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다.올해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각 호텔 및 리조트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콘셉트를 반영해 색다르게 연출됐다.서울 도심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린 시절 꿈 속에서 상상하던 마법의 호텔로 초대된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설치됐다.트리 곳곳에는 ‘도어맨 베어’ 곰인형과 키링을 오너먼트로 활용해 동화 속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됐다. 중앙에 설치한 컨시어지 데스크의 열쇠 장식은 마치 비밀의 문을 여는 설렘을 담아내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켄싱턴호텔 설악의 로비 중앙에 자리 잡은 크리스마스 트리는 ‘비피터 베어’ 곰인형과 켄싱턴호텔의 상징인 ‘K’ 로고가 새겨진 체크 패턴의 오너먼트로 장식됐다.트리 양옆에는 비피터 경비병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돼 마치 영국 왕실의 경비병이 호텔을 지키고 있는 듯한 위엄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강원도 겨울 숲’을 주제로 자연 소재 장식물과 숲속의 친근한 동물 다람쥐 인형으로 장식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았다. 야외에는 화려한 조명을 설치한 12m 높이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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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한국의 전통미와 서양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아름답게 융합한 ‘K-하트 크리스마스 트리’를 지난 11월 말 공개했다.K-하트 크리스마스 트리’는 1층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담아 ‘K-’(케이-)와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의 ‘하트’(Heart)를 더해 지어진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만의 크리스마스 트리다.파스텔톤의 노리개, 보자기로 만든 선물 상자, 은은한 한지 무드등 등 한국적인 정서가 깃든 소품에 맑은 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 전통의 품격과 서양의 화려함이 어우러진 3.5미터 높이의 트리다. 보다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