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벤처 글로벌화 전략회의’ 개최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조기 공고 방침
  • ▲ 오영주 장관이 이날 중소벤처 글로벌화 전략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연합뉴스
    ▲ 오영주 장관이 이날 중소벤처 글로벌화 전략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연합뉴스
    최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소·벤처기업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자금을 조기에 공급해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중기부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랩에서 ‘중소벤처 글로벌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글로벌 지원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이날 현장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벤처기업 관련 협·단체, 한국경제인협회, 중기부 소관 공공기관, 4대 은행,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원팀 협의체 참여기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회의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에 대한 향후 정책 방향 발표와 이후 참석자들 간 자유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오 장관은 “올해는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한 원년”이라며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동력인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의 고환율 등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6200억원 규모의 수출지원사업 등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조기에 공고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자금을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참석자들은 중기부의 적극적인 글로벌화 정책으로 중소기업들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위한 체계적 환경이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민간 협·단체들은 불안정한 대내외환경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중소기업이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의 보다 면밀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국내외 협의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K-수출 전략품목 육성, 수출정책 인프라 확충 등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