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산 사회 환원 → 사람·환경 공존"'ESG 경영철학' 전면에 … 순환경제 모델 앞장친환경 비즈니스 확장 → 탄소중립 선순환성금모금·봉사활동 등 임직원 참여 활발
  • ▲ 조현범 회장. ⓒ한국앤컴퍼니그룹
    ▲ 조현범 회장.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속 가능한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 기술·자산의 사회 환원을 통해 사람·환경과 공존하겠다는 조현범 회장의 ESG 경영 철학에 따른 것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조현범 회장은 모빌리티 사업 특성에 맞춰 탄소배출 감소 혁신화를 위한 폐타이어의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사업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1월 조 회장의 ESG 경영 철학에 따라 엘디카본, 한국신발피혁연구원,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케미칼, HD현대OCI, SK인천석유화학, SK지오센트릭, LG화학, 금호석유화학, OCI 등 국내 11개 석유·화학 기관 및 기업과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원료를 적용한 타이어 생산에 대한 분석 및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폐타이어 물질 재활용 비율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모델 구축은 천연자원 고갈 방지와 대한민국 산업 분야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8일 해양환경공단, 엘디카본, 드림스타와 폐타이어를 선박 방충재로 활용하는 ‘폐타이어 순환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폐타이어를 선박 이안·접안 시 충격을 줄이는 방충재로 사용하고 기능을 다한 폐타이어는 재생 원료로 쓰인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를 통한 친환경 비전 실천에 주력 중이다.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업사이클 슈즈, 롱보드 등 실제 사용이 가능하며 브랜드 경험까지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도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장이 위치한 대전을 비롯해 서울 및 경기 지역의 특수학교와 미혼모 보호시설의 정원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우리들의 숲’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00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 중이다. 전달된 성금은 서울지역(서울 사랑의열매)을 비롯해 대전지역(대전 사랑의열매), 충남지역(충남 사랑의열매)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모빌리티 사업 특성에 맞춰 이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를 돕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취지로 지난 2008년부터는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00여 대의 차량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도 차량 지원을 진행한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도 돋보인다. 임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과 ‘일일 축구·농구 교실 재능기부 봉사’를 전개하는 등 지난해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 2400여명이 총 280여회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누적 봉사시간 1만 시간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비즈니스 확장에도 주력하는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 사업장에서 임직원의 재능과 노력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