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기간 연장·소멸 사전고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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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립식 포인트 유효기간 연장 현황. ⓒ공정거래위원회
앞으로 대형마트·편의점·외식 등 8개 업종, 41개 업체의 50개 적립식 포인트 유효기간이 연정된다.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은 적립식 포인트 실태 조사를 거쳐 주요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포인트 운영정책 개선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유통업계에서는 이마트·노브랜드 등 신세계포인트, 홈플러스·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마이홈플러스 유효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CU편의점의 CU 멤버십은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다.외식업 부문에서는 빕스·계절밥상·뚜레쥬르·메가커피(CJ ONE), 스타벅스(신세계포인트)가 2년에서 3년으로 유효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유효기간이 5년인 애슐리·자연별곡 (E.point)은 2년간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처리 대신 휴먼회원 처리로 바꾸기로 했다.뷰티·생활 부문에서는 다이소(다이소멤버십)·올리브영(CJ ONE)이 유효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의류·패션 부문에서는 에잇세컨즈(삼성패션멤버십)이 1년에서 5년으로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영화관 부문에서는 CGV (CJ ONE)가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다.연장된 유효기간은 각 기업들 사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SSG닷컴(SSG Money은 올해 안에 적용을 시작하고, CU 편의점(CU멤버십)은내년 7월에 적립되는 포인트부터 적용한다. 그 외 사업자들은 시스템 구축 등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내년에 적립·발생되는 포인트부터 적용을 시작할 예정이다.조사 대상 사업자들은 사전고지 규정을 신설·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사전고지 규정을 약관에 명시하는 한편, 고지 방식을 이메일에서 '이메일·카카오 알림톡·앱 푸시'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고지 시점은 종전 소멸일로부터 15일 전에 1회만 알리던 것을 '2달 전, 1달 전, 3일 전'으로 나눠 총 3회 통지하도록 변경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앞으로도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적립식 포인트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