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주동 O타워 등 모형도·사업 제안내용 관람기존건물 단기임대해 비용↓…내년 1월18일까지
  • ▲ 삼성물산 한남4 홍보관 모형. ⓒ삼성물산 건설부문
    ▲ 삼성물산 한남4 홍보관 모형.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사업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확보에 나섰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홍보관은 정비사업 최초로 특허를 출원한 원형주동 O타워를 비롯해 X형, L형 등 단지설계를 직접 볼 수 있는 모형도와 사업 제안내용이 담긴 영상을 관람하는 영상존으로 구성된다.

    조합원 100% 한강조망이 가능한 배치도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신축예정인 전체 2360가구 70%인 총 1652가구를 한강뷰로 제안했다.

    또한 조합원 1166명 모두가 한강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다양한 주거동 형태와 한강방향으로 열린 배치 등 구조계획,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강 조망 극대화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필수사업비와 추가이주비 등 약 3조원이상 전체 사업비를 CD+0.78% 고정금리로 조달하겠다고 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50%에 최저이주비 12억원 보장, 분담금 최장 4년 유예 등 조건도 제시했다.

    착공전 물가인상에 따른 공사비 증액분을 314억원까지 직접 부담하고 조합 필수시공 항목 등을 포함한 사업조건도 내걸었다.

    삼성물산 측은 "기존 건물을 홍보관으로 단기임대해 자원과 공간낭비를 최소화했다"며 "효율적인 홍보관 운영으로 관련비용이 조합원에게 전가될 가능성을 원천차단했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내년 1월18일 오후 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