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관계자와 동반성장 계획계열사 상생협력 프로그램 진행
  • ▲ 2024 LS 협력사 CEO 포럼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S그룹
    ▲ 2024 LS 협력사 CEO 포럼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S그룹
    LS그룹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 국내 협력사들과 상생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LS그룹은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별로 중소·중견기업과 제품 개발, 판매 협력 등을 진행하며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기술 나눔 사업도 펼치고 있다.

    LS는 올해 10월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포럼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PO(최고구매책임자) 30여명과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세무 관련 정보와 스트레스 관리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 부회장은 “앞으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사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단순한 벤더(공급업체)가 아닌 소중한 파트너로 동반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S전선은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양사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안전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도 2022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섰다. 회사는 ACE 클럽 제도를 운영해 회원사에 차별화된 대금지급조건과 생산성 향상, 국내외 벤치마킹, 혁신 교류회 활동 등 지원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LS MnM은 이차전지 소재사업 추진을 통해 2029년까지 1조8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울산과 새만금에 대규모 배터리 소재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 더불어 리사이클링 원료 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환경친화적 생산을 추진한다.

    LS엠트론 역시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과 함께 교육비가 전액 무료인 농업기계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격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50일간 최신 스마트 농업기계기술 습득, 엔진·미션 정비 기술 이해, 엔진 진단기 활용 기술, 농업기계 고장진단 실무 등 교육을 제공한다.

    에너지 그룹 E1도 1996년부터 올해까지 29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며 미래지향적 노경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LPG, 수소, 전기차 충전소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서비스 교육팀을 운영하며 컨설팅 및 순회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예스코는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하는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아시아 최초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매년 약 8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며 ESG 경영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요금 연체료 면제 및 분할 납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