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가전 판매 가파른 성장세'비스포크 AI 스팀' 사용자 92%,가 이용스마트싱스 내 100개 이상의 기기 연결 사용
  • ▲ 실시간으로 반려동물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링'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 실시간으로 반려동물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링'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자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국내 이용 고객 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가전 판매를 확대하며 스마트싱스 내 AI 기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영향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4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구매자 92%, 올 2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구매자의 80%가 스마트싱스를 사용하고 있다. 고객들이 주로 활용한 스마트싱스 기능은 ▲제품 원격 진단과 관리를 도와주는  '홈 케어' ▲연동된 기기의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관리하는 '에너지 절약' ▲반려동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가전을 원격 제어하는 '펫 케어' 등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이다.

    특히 기기 고장이 감지되면 앱에서 바로 A/S를 접수하거나 절약한 에너지를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 반려동물 상태 그래프 확인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연 초 대비 각각 약 72%, 71%, 79% 사용하는 결과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파트너사 제품을 스마트싱스에 연결했다. 이용자들은 일상 루틴에 맞춰 가전이 알아서 작동하는 '자동화' 기능을 설정해 자동으로 조명과 가전제품을 활용하는 등 편리한 일상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가전 구매가 늘며 스마트싱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고객이 많아졌고 이용 패턴도 다양해졌다"며 "편리한 일상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스마트싱스 기능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