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아 EV Day 미디어 행사, MOU 체결'스마트싱스 프로'와 차량 연동해 내외부 공간 연결무인 매장, 공유형 숙박업소 등 다양한 분야 활용
  • ▲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박찬우 부사장(오른쪽)과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김상대 부사장(왼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성전자
    ▲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박찬우 부사장(오른쪽)과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김상대 부사장(왼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B2B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기아 신형 라인업에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를 적용해 일상 속 초연결 경험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Kia EV Day' 미디어 행사에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기아 PBV(기아 B2B용 커머셜 밴)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그룹과 체결한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존 협업한 B2C 시장에 이어 '스마트싱스 프로'로 B2B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 ▲ Kia EV Day 행사 내 마련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 체험 공간ⓒ삼성전자
    ▲ Kia EV Day 행사 내 마련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 체험 공간ⓒ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로 B2B 고객의 차량과 외부 비즈니스 공간을 연결하고 차량에서 일상 루틴에 맞춰 가전이 알아서 작동하는 '자동화 루틴' 기능을 설정해 놓으면 더 편리하다.

    향후 기아 차량을 구입한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들은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매장 내 에어컨, 사이니지, 가전 등 자동화 루틴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운영 및 관리가 한층 편리해진다. 

    예를 들어 무인 매장 또는 공유형 숙박 업소를 원격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차량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사업장을 관리할 수 있다. 원격으로 숙소 기기 모니터링, 소음 등 이상 행동 및 유지 보수 알림, 체크인 및 체크아웃 관리 등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며, 소모품 교체, 유지 보수 리스트 등 현장에서 수행할 업무를 미리 알려주기도 한다.
  •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기아 차량(PBV)을 제어하는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기아 차량(PBV)을 제어하는 사진ⓒ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는 영업 준비로 바쁜 푸드트럭 운영자의 일손을 도와주는 직원 역할도 해준다. 장소를 자주 이동해야 하는 푸드트럭은 매번 영업 전후로 사이니지, 오디오, 포스기, 냉장고, 조리기기, 조명 등 다양한 기기의 동작 준비 및 정리에 최소 30~40분이 소요된다. 이 때 '스마트싱스 프로'를 사용하면 한 번에 다양한 기기 제어가 가능해 푸드트럭 운영자는 조리에 더 집중하며 혼자서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박 부사장은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와 기아 PBV가 만나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매장과 모빌리티가 연결된 새로운 일상을 선보이겠다"며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B2B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매장 통합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기아 PBV와 삼성전자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의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고객의 차량 이용 경험을 PBV 외부의 IoT 생태계까지 확장해 새로운 고객 가치 발굴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