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658실·공공업무시설 조성
  • ▲ 목동 주거복합시설 투시도. ⓒ 삼성물산
    ▲ 목동 주거복합시설 투시도. ⓒ 삼성물산
    서울 목동에 위치한 옛 KT타워 부지가 48층 규모 주거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30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최근 시행사 아이코닉과 약 7000억원 규모 목동 주거복합시설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사업장은 아이코닉이 지난 2019년 재무적투자자(FI)를 통해 부동산개발에 대한 사업추진합의서를 작성하면서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다. 

    서울 양천구 목동 924번지 일대 1만641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8층 규모 주거형오피스텔 3개동·658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옛 KT타워 부지는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입지로 교통이 편리하며 도보권에 서정초·목운초·목운중 등이 자리해 있다. 또 지근거리에 이마트·현대백화점 등 인프라시설을 갖췄다. 

    주거복합시설은 전용 113㎡이상 중·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지며 판상형 구조로 지어진다. 평면타입은 테라스와 펜트형 등으로 나뉠 예정이다. 

    여기에 남향위주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2·3면 개방형 평면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브랜드를 적용하고 추후 넥스트 홈기술을 반영해 명품 주거복합시설로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약 3조6000억원을 수주, 개발사업까지 포함해 주택사업부문에서만 약 4조3000억원 규모 시공권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