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동나이성 관계자 면담…사업의지 전달 빈즈엉성 인민위원회와 투자협력 협약 체결
  • ▲ 정원주 회장이 빈즈엉성 베카맥스그룹을 방문했다. ⓒ 대우건설
    ▲ 정원주 회장이 빈즈엉성 베카맥스그룹을 방문했다. ⓒ 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베트남 사업확장을 위해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3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최근 베트남 남부지역 빈즈엉성과 동나이성을 방문, 주요관계자들과 만나 사업진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지난 26일 정 회장은 빈즈엉성 인민위원회에서 보 반 밍 성장을 면담하고 베트남 남부지역 진출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사업 성공경험과 이익을 바탕으로 베트남내 재투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대우건설이 신도시 뿐 아니라 도로, 철도, 발전, 물류 등 인프라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춘 만큼 빈즈엉성지역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 정원주 회장이 베트남 빈즈엉성 보 반 밍 성장을 면담했다. ⓒ 대우건설
    ▲ 정원주 회장이 베트남 빈즈엉성 보 반 밍 성장을 면담했다. ⓒ 대우건설
    이에 보 반 밍 성장은 "대우건설이 보여준 뛰어난 역량을 잘 알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이 빈즈엉성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빈즈엉성 정부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의지를 담아 양측은 투자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이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비즈니스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날 정 회장은 또 현지 베카맥스그룹 응우옌 반 훙 회장을 만나 빈즈엉성 진출과 투자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 ▲ 정원주 회장이 응우옌 홍 린 동나이성 당서기장을 면담했다. ⓒ 대우건설
    ▲ 정원주 회장이 응우옌 홍 린 동나이성 당서기장을 면담했다. ⓒ 대우건설
    곧바로 27일에는 호치민시 동쪽에 윛치한 동나이성을 방문, 응우옌 홍 린 당서기장을 면담하고 현지에서 검토중인 도시개발사업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정원주 회장은 "대우건설이 스타레이크시티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동나이성에서도 교육, 상업, 업무, 공공이 이루어진 사람이 살기 좋은 살아있는 복합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동나이성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응우옌 홍 린 당서기장 역시 "동나이성에서도 스타레이크시티와 같은 스마트시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적 협력과 제도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빈즈엉성과 동나이성은 베트남 경제중심으로 불리는 호치민시와 인접해 인구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정원주 회장의 지속적인 현지 네트워크 구축으로 베트남 남부지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