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경영 키워드로 ‘A.C.E’ 전략 제시폴더블 기술 완성·8.6G IT OLED 양산기술 확보 강조“사업 확대의 대 전환기…어려움 극복하자”
  •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삼성디스플레이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삼성디스플레이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새해 경영 키워드로 ‘A.C.E’ 전략을 제시했다. 올해를 사업 확대의 대 전환기로 보고, 폴더블 기술 완성 등 핵심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장은 2일 전 임직원들에게 사내 이메일을 통해 신년 경영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 사장은 2025년을 사업 확대의 대전환기라고 강조하며 ▲폴더블 기술 완성 ▲8.6G IT OLED 양산기술 확보 ▲IT/Auto 사업 확대를 달성해야 하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무역 장벽 심화, 경기회복 지연 등 올해 경영 여건에 대해 우려하며 새로운 'A.C.E' 경영 키워드로 위기를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A.C.E'는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신속하고 완벽한 실행력(Action)', '고객 가치의 최우선(Customer)', '차별화된 기술 확보(Excellence)'를 의미한다.

    첫 번째 경영 키워드인 '기술(Excellence)'은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능과 제조 경쟁력을 갖춰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할 진입장벽을 만들고 기존 제품에 Value-up이 가능한 신기술 발굴하는 한편 미래 기술을 철저히 준비해 시장이 원하는 시점에 바로 상품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 키워드인 '고객(Customer)'은 고객의 가치와 일치하는 기술로 리더십을 확보하고 모든 부서가 시장과 기술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치열하게 토론해 고객도 찾지 못한 고객의 니즈를 발굴해 먼저 제안하는 것을 뜻한다.

    세 번째 키워드인 '실행력(Action)'은 앞선 두 가지 키워드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수평적 소통과 협업,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리더들이 앞장서 성장형 조직문화를 체질화하는 것이다.

    이 사장은 “'기술로 시작해, 고객으로 이어지고, 실행으로 완성한다'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조화롭고 지혜롭게 어려움을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하는 '25년을 만들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