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앤파트너스, 맘스터치 인수 및 성공적 운영 경험 최대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의 보유 지분 51.87% 인수기업가치는 약 3700억원, 미국에서 세자릿수 성장세 보여
  • ▲ 마녀공장 CIⓒ마녀공장
    ▲ 마녀공장 CIⓒ마녀공장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가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마녀공장을 인수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이날 오전 마녀공장의 최대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의 보유 지분 51.87%를 19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마녀공장의 기업가치는 약 3700억원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마녀공장의 해외 확장성을 눈여겨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녀공장은 최근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 및 일본·중국·러시아·유럽·미국 등 전 세계 65개 이상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상반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8% 급증했다. 

    지난해 7월 미국의 대형 유통사인 코스트코·얼타의 온·오프라인 채널에도 입점했다. 

    마녀공장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050억 원, 영업이익은 159억 원을 기록했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앞서 버거 프랜차이즈인 맘스터치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