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1%↓…서울 1097가구 공급예정시장불안정 심화…"실제 분양여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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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를 비롯해 전국에 1만 3113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6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1월 분양예정 물량은 18개 단지, 총 1만3113가구(일반분양 9379가구)로 전년동기 1만4773가구와 비교해 11% 감소했다.권역별로는 수도권 3940가구, 지방 9173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경기 2843가구, 서울 1097가구가 풀릴 예정이다.지방은 △전북 2226가구 △경남 1575가구 △대구 1402가구 △울산 1379가구 △부산 1250가구 △세종 698가구 △전남 323가구 △광주 320가구 순으로 공급물량이 많다.서울에선 래미안원페를라 1097가구가 이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이 단지는 방배6구역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46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로서 당첨시 5억원 안팎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경기에에선 양주시 은현면 양주영무예다음더퍼스트 644가구,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고양창릉S5 759가구 등이 분양계획으로 잡혔다.그 외 지방과 광역시에선 △경남 거제시 상동동 거제상동2지구센트레빌 1314가구 △광주 남구 월산동 두산위브트레지움월산 320가구 △부산 북구 덕천동 포레나부산덕천3차 429가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전주더샵라비온드 2226가구 등이 분양예정이다.다만 직방은 탄핵정국과 경기침체 여파로 부동산시장 불안정성이 가중돼 분양예정물량이 실제 공급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부동산시장이 정치·경제적 불안정이라는 짙은 안개에 가려진 가운데 건설사들은 2025년 마수걸이 사업장에 고심이 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은 분위기 속에 1월 분양예정물량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일각에선 15만가구에 채 미치지 못하는 물량이 나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1분기 공공사업장 물량이 추가되거나 일정을 잡지 못한 건설사들의 미정 사업장이 나올 수 있어 올해 분양예정 물량은 유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