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체총연합회 "국내외 힘든 시기 … 새 성장동력 찾을 것"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 회장이 위기를 기회 삼아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승구 회장은 7일 열린 '2025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중동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고 국내적으로도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중고와 원자재 수급 불안,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가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건설경기 회복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보이지만 우리 건설인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개척정신과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냈듯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아 시대가 요구하는 건설비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965년 해외시장 진출 이래 누적수주액 1조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에 맞춰 기술력·경쟁력을 갖추고 우수한 젊은인재가 찾아오는 산업이 되도록 이미지 개선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국민에 신뢰받는 건설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진현환 국토교통부 차관은 "2025년 새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