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 '포제스 한강' 영향경기지역 과천 1위…2021년부터 가격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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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에서 분양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광진구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해당지역 1㎡당 평균분양가는 4029만원으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보다도 높았다.8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최근 1년간 서울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1㎡당 평균분양가는 1997만원으로 집계됐다.직전년대비 33.6% 오른 가격으로 전국 평균 오름 12.6%를 크게 웃돌았다.자치구별로 보면 광진구가 1㎡당 402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포제스 한강'이 포함된 영향이다.이어 △강남구 2948만원 △서초구 2712만원 △송파구 2359만원 등 강남3구가 광진구 뒤를 이었다.경기에선 과천시가 1㎡당 1700만원으로 서울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비수도권에선 부산 수영구가 144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남 장흥은 평균 362만원으로 광진구의 11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2021년 초 1100만원대였던 서울 분양가는 이후 가파르게 올라 지난해 1월 처음으로 1500만원을 넘겼다.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말 1997만원까지 급등했다.강남3구에 고가단지 공급이 집중되면서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졌다.지난해 서초구에선 '메이플자이', '래미안 원펜타스' 등 5개 단지가 분양됐다.강남구에선 △청담 르엘 △래미안 레벤투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송파구에선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강남권에서만 총 9개 단지가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