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월대비 6.6% 하락…수도권 2807만원전국분양가 1886만원…신규분양 24%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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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4409만원으로 1년새 약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는 전년동기 3495만원보다 25.9% 오른 4401만원을 기록했다.전월 4712만원보다는 6.6% 하락한 가격이다.같은기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분양가는 2807만원으로 15.4% 올랐다.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1934만원, 기타지방은 1505만원으로 각각 9.0%, 3.4%씩 상승했다.이를 모두 아우르는 전국아파트 분양가는 8.7% 오른 1886만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2월 전국에 신규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1만3213가구로 전년동월 1만7397가구대비 24.1%(4184가구) 줄었다.수도권은 6034가구 공급돼 52.3%(6612가구) 감소했다.인천은 2194가구로 18.1%(484가구), 경기는 3040가구로 69.1%(6800가구)씩 분양물량이 줄었다.다만 서울은 전년동월 128가구보다 525%(672가구) 급증한 800가구가 신규공급됐다.5대광역시와 세종에선 총 2096가구가 시장에 나와 전년동기대비 138.7%(1218가구) 증가했다.지역별로 보면 △세종 698가구 △부산 586가구 △대구 418가구 △대전 394가구 등 지역만 공급됐고 광주와 울산은 신규분양이 없었다.기타지방은 31.2%(1210가구) 늘어난 5083가구가 분양했다.충남에 3240가구, 전남에 1244가구, 충북에 599가구가 각각 공급됐다.강원·전북·경북·경남·제주 등 4개 지역은 신규물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