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세관에 영업 종료 서류 제출 예정코로나19 직격탄에 실적 회복 더뎌 폐점 결정중국인 등 외국인관광객 감소 직격탄
-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이 이달 24일 영업을 종료할 전망이다.신세계면세점은 이달 24일 영업 종료를 목표로 부산점 운영 특허권을 반납하기 위해 세관과 협의중이라고 9일 밝혔다.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류를 세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특허권 반납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입점사와 고객에게 영업 종료 사실을 알리고 있다.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오는 2026년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특허권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외국인 감소 등 직격탄을 맞은 이후 엔데믹에도 불구하고 단체관광객 감소, 고환율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겪어 왔다.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의 경우, 고객 감소로 입점 브랜드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11월 영업 면적의 25%를 축소한 하고, 신세계백화점에 공간을 반납했다. 희망퇴직 지원자가 몰리자 연말부터 주7일 영업일을 주5일로 단축했다.신세계면세점은 부산점 영업 종료가 불가피한 선택으로 판단했다. 향후 서울 명동 본점과 인천공항점 운영에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