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위원회 통해 디에이치 적용여부 결정사업·서비스·시공품질 등 7개 조건 충족해야
  • ▲ '디에이치 한강' 조감도. ⓒ현대건설
    ▲ '디에이치 한강' 조감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디에이치'를 적용, 한강변 대표 하이엔드 주거지를 조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디에이치 브랜드는 최고 의사결정권자로 구성된 '브랜드위원회'를 통해 사업지 적정성을 검증한 뒤 이를 통과한 사업지에만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입지와 상품성은 물론 주거경험을 이루는 전 부문에서 상품가치가 충족되는지 여부다.

    반포·개포 등 강남권과 한남·여의도 등 서울 중심 한강변이 대표적인 예다.

    이밖에 △브랜드 △사업 △서비스 △시공품질 △A/S 및 고객관리△분양 등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같은 품질관리체계에 힘입어 디에이치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에서 '하이엔드 주거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해당 지수는 브랜드 인지도, 마켓 리더십, 브랜드 애호도, 브랜드의 사회적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마찬가지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하이엔드 주거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에도 디에이치와 혁신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우선 현대건설은 여성 건축가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의 설계로 한강물결을 형상화한 더블 스카이브릿지를 도입한다.

    또한 조합원 전 가구가 테라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건설 측은 "디에이치는 서울 한강변과 강남권 핵심입지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면서 랜드마크 단지 상징으로 자리잡았다"며 "올해 한남4구역을 시작으로 압구정 등 주요 사업지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기대되는 만큼 브랜드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