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5200명 추가 투입 … 종사자 휴식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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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기사가 수레에 택배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설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오는 13일부터 2월7일까지 운영한다.12일 국토부는 이 기간 배송 물량이 평소보다 9%가량 증가할 거로 예상되는 만큼 택배 종사자 과로방지와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관리기간 중 택배사들은 간선·배송기사와 상하차, 분류 인력 등 약 5200명을 추가로 투입해 택배 물량 처리를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간선차량 기사 1200명, 택배 기사 900명, 상하차·분류인력 등 3100명으로 구성된다.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연휴 1~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들은 집화를 제한해 연휴기간 동안 택배 종사자에게 휴식을 보장한다. 아울러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가 종사자의 건강 이상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한다.나아가 국토부는 설 명절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했다.조태영 국토부 생활물류정책팀장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