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맞아 '설렘, 아트나잇' 첫 이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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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미혼남녀의 새로운 관계 형성과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정선 한화손해보험 LIFEPLUS 펨테크연구소장·부사장(오른쪽)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과 서울특별시가 미혼남녀의 건강한 관계 형성과 성장 지원을 위한 행사 운영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미혼남녀에게 다양한 만남의 기회와 문화적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민관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화손보는 서울시와 지난 1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미혼남녀의 새로운 관계 형성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정선 한화손보 LIFEPLUS 펨테크연구소장(부사장)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참가자 모집과 홍보를 담당하고 한화손보는 행사 비용 협찬 등 행사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거주 미혼남녀들의 △사회적 연결망 확대 △개인의 성장과 사회 전반의 행복 증진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운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화손보 LIFEPLUS 펨테크연구소가 지난해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서울 및 수도권 거주 25~39세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2%는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자발적 이유 중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다’는 의견이 남녀 성별과 관계없이 가장 많이 꼽혔다.
미혼남녀가 새로운 관계를 만들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한화손보는 ‘시그니처 모먼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그니처 모먼트의 첫 이벤트인 ‘설렘, 아트나잇’은 발렌타인데이인 내달 14일 한화손보 한남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100명의 서울 거주 미혼남녀가 예술을 통해 교감할 수 있는 ‘아트 데이트’ 콘셉트로 진행되며 △명화 선택 기반 매칭 △1:1 대화 △디너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미혼남녀들이 자연스럽게 거리감을 좁히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문화를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건강한 관계를 기반으로 개인적·사회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