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역·우면산 인접…공공주택 109가구 포함6층 공공도서관·정류장 공공보행통로 등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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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서울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동아아파트'가 최고 35층·843가구 단지로 재건축된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는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과 '양동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2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심의안을 통합해 각 통과시켰다.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지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방배공원, 우면산이 인접해있고 효령로와 방배로 등 간선변에 위치해 있다.이번 심의안 통과에 따라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843가구(공공주택 109가구 포함)로 재건축된다.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6층 규모 공공도서관이 건립되고 인근 버스정류장에 접근하기 쉽도록 공공보행통로도 신설된다.중구 남대문로5가 580번지 일대 양동구역 제11·12지구는 지하 10층~지상 32층 규모 업무·근린생활시설로 개발된다.이번 사업은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밀집된 쪽방지역을 개선하고 도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특히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도심 내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며 녹지와 휴게공간의 연결성을 강화했다.사업대상지는 순환형 정비방식을 도입한 사례로 먼저 사회복지시설과 임대주택 182가구를 건립해 쪽방주민들 재정착을 지원한다. 이후 임대주택 입주가 완료되면 업무시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올해도 통합심의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시민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주택공급 활성 및 부동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