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학, 설득과 소통으로 문제 풀어내는 민주주의 필수재"임기 내년까지 2년간
  • ▲ 손윤락 동국대 교수.ⓒ동국대
    ▲ 손윤락 동국대 교수.ⓒ동국대
    동국대학교는 다르마칼리지 손윤락 교수가 지난 1일 한국수사학회 제12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해 11월 30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수사학회 2024년 추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12대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올해 1월부터 2년이다.

    손 회장은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교에서 서양 고대철학과 고전학 전공으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부터 동국대 다르마칼리지에서 설득과 소통의 수사학을 교양교육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동국대 부설연구기관인 다르마 교양교육연구소 소장을 맡아 대학 교양교육 연구를 이끌고 있다.

    손 회장은 "수사학은 말과 글을 사용하는 모든 학문 분야에서 접근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의 공의가 말을 통해 모여서 하나의 민주주의 체제가 성립된다"며 "수사학은 폭력과 억압이 아니라 설득과 소통으로 문제를 풀어내는 민주주의 필수재"라고 강조했다.

    2003년 설립된 한국수사학회는 동서양의 수사학 전통과 수사학 관련 주제들을 연구하고 있다. 연 2회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연 3회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수사학'을 발간한다. 또한 월례 세미나를 통해 얻은 결과를 단행본으로 출간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