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주재 수출동향 점검회의 개최
  • ▲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2일 "1월에는 정보기술(IT) 제품의 글로벌 수요 둔화, 반도체 가격 하락과 함께 6일간의 설 연휴로 조업일수까지 크게 감소해 수출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이어 "다행히 아직까지는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미 신정부 출범 등으로 수출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상반기 중 수출여건이 특히 엄중한 만큼, 준비 중인 범정부 차원의 비상수출대책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담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은 2022년 5월(616억달러) 이후 3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인 614억달러를 기록하면서 2024년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26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12월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역대 월 기준 최대실적인 145억달러를 기록했고 컴퓨터(15억달러, 118%), 무선통신기기(14억달러, 16%)도 각각 세 자리, 두 자릿수 수출증가율을 보였다. 석유화학·철강·자동차부품·가전 등 주력품목도 양호한 수출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