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 전담기관 5년차…올해 322억 지원중점 협력국가 중심 중장기 프로젝트 발굴
  • ▲ 해외건설협회 CI.
    ▲ 해외건설협회 CI.
    해외건설협회는 국토교통 공적원조(ODA) 전담기관 지정 5년차를 맞아 관련사업 내실화 및 전문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국토교통 ODA는 도로·철도·항공 등 국가기반시설과 주택·도시 등을 중점 지원해 개발도상국 경제성장과 생활여건 개선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원규모도 2013년 33억원에서 2025년 322억원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향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건협은 2021년 국토교통 ODA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4년간 사업발굴과 발주·관리·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관리시스템을 구축 및 체계화했다.

    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컨설팅을 통해 사업형성을 고도화했고 사업 수행단계에선 감리용역을 도입하고 현지점검을 강화했다.

    사업 종료시엔 성과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결과에 따라 우수사업엔 가점, 부진한 사업엔 감점을 적용했다.

    해건협은 올해 중점 협력국가를 중심으로 중장기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ODA사업을 통해 산출된 마스터플랜·예비타당성조사·시범사업 등 결과물이 국내 건설사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사업 발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종료사업에 대한 추적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 ODA로 지원된 사업이 대상국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조사 및 평가하고 필요시 추가 지원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은 "국토교통 ODA가 해외건설산업 누계수주 2조달러 달성의 핵심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